제주 봄 여행, 가시리 녹산로에서 유채 꽃과 벚꽃이 환상적인 조화를 만끽하자. 제주도는 봄이면 유채 꽃과 벚꽃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특히 가시리 녹산로는 벚꽃과 유채 꽃이 어우러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힙니다. 이 글에서는 가시리 녹산로의 매력과 주변 관광지, 먹거리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제주 녹산로
제주 녹산로는 서귀포 시 표선면을 관통하는 도로로, 가시리 마을 입구부터 정석 항공관까지 약 4km 구간에 벚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습니다. 해마다 3월~4월이 되면 매년 유채꽃과 벚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봄의 향연을 선사합니다. 녹산로는 조선 시대 최고의 목마장이던 녹산장과 갑마장을 관통하는 길로, 현재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경관을 자랑하는 유채 꽃길입니다.
제주 녹산로 유채 꽃 추천 코스
제주 녹산로에서 즐길 수 있는 추천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녹산로 코스 - 가시리 마을의 녹산로 진입로부터 10km 구간입니다. 도자기, 조랑 말 꾸미기, 머그컵 만들기, 말 똥 과자 만들기, 비누 만들기, 승마 체험, 트래킹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주변에 돼지고기 생 구이, 두루 치기 정식, 생선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정석 항공관 코스 - 정석 항공 관은 대한 항공이 운영하는 항공 관련 전시관입니다. 항공기 모형, 블랙박스, 항공기 부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정석 항공관 길가는 서행을 하면서 차 안에서 사진, 동영상 등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 조랑 말 체험 공원 코스 - 녹산로에 위치한 조랑 말 체험 공원 안에는 국내 최초로 마을에서 설립한 조랑 말 박물관과 승마 체험 장, 카페 등이 있습니다. 유채 꽃 광장 안에는 유채 꽃 군락지가 있고 뒷면 풍력 발전소의 풍차와 닮은 등대도 볼 수 있습니다. 따라비 오름, 큰 사슴이 오름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유채 꽃의 역사와 의미
유채 꽃은 벚꽃, 동백꽃과 함께 제주의 봄을 상징하는 꽃입니다. 특히 노란 유채 꽃밭은 관광객들이 제주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장면입니다. 유채 꽃밭에서 사진을 찍어 남기는 '인증샷'은 제주에 온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유채 꽃의 꽃말은 '쾌활'이며, 노란 색상은 행복과 활기를 상징합니다. 유채 꽃은 기름을 짜내는 유료 작물로 제주도에서는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빈 들녘마다 유채를 가득 심어 놓았으니 봄만 되면 섬 전체가 노랗게 뒤덮였을 것입니다. 이때부터 제주의 봄은 유채 꽃이란 등식이 성립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농산물 개방화 이후에는 작물 재배가 줄어들면서 관광객들을 위한 관상용 꽃밭들이 많아졌는데 유채 꽃 광장도 이런 목적에서 조성되었습니다. 사실 유채 꽃을 심기 전에는 수풀이 무성한 벌판이었습니다.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말이 뛰어다니던 초원과 조우하게 된다고 합니다. 제주 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시리 녹산로에서 유채 꽃과 벚꽃의 환상적인 조화를 만끽해 보세요. 봄 향기가 가득한 제주의 아름다운 길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녹산로 주변 산책하기 좋은 곳
정석 항공 관은 199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1998년에 개관한 항공 박물관입니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34개의 전시실이 있습니다. 전시실에는 항공기의 역사와 기술, 항공기의 내부와 외부, 승무원의 유니폼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탑 다운 시어 터와 서클 비전 등의 영사관도 있습니다. 탑 다운 시어 터는 하늘에서 본 취항 지를 관찰할 수 있고, 서클 버전은 360도 입체 화면으로 세계 각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영상 관은 100명 이상 사전 예약 시에만 상영이 가능합니다. 정석 항공 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관람 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당일, 기상 특보 발효 시에는 휴무입니다. 정석 항공 관은 제주도의 녹산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석 항공관 근처에는 다른 관광지가 있습니다. 제주 민속촌, 성읍 민속 마을, 표선 해수욕장, 산방산, 송악산 등이 있습니다. 정석 항공 관은 제주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관광지입니다.
조랑 말 체험 공원은 제주의 말 문화를 쉽고 재밌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조선 시대에 왕에게 진상 되던 최고의 말을 사육했던 갑마장이 있던 가시리 마을 자리에 조성된 공원으로, 600년 목축 문화의 역사를 녹여 만든 조랑 말 박물관, 너른 승마 체험 장, 마음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랑 말 박물관은 가시리가 농림부의 신 문화 공간 조성 사업 지원을 받아서 설립한 국내 최초의 '리립 박물관'으로, 전시물을 천천히 둘러보고 나면, 제주 말에 대한 전반적인 상식과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말과 관련된 유물 및 문화 예술 작품 100여 점이 박물관 자료로 소장 되어 있어 제주의 목동 말 테두리의 삶이 녹아있는 제주의 목축 문화, 조랑 말의 생태와 습성에 대한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고 조랑 말을 주제로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랑 말 박물관 3 층에 오르면 가시리 풍력 발전 단지의 웅장한 모습과 넓은 초원을 배경으로 올록볼록 솟아있는 오름, 마을의 돌 담까지 가시리와 제주 산들의 풍경을 360도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조랑 말 체험 공원에서는 확 트인 초원에서 말과 교감 하는 승마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승마는 10분, 20분, 30분 단위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10000원, 20000원, 30000원입니다. 승마를 하기 전에는 안전 교육과 안전 모자 착용이 필수입니다. 승마를 하면서 풀밭 한 바퀴 돌고 트랙 몇 바퀴 도는 코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풀밭에는 말의 배설물이 가득 차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승마를 하지 않아도 말과 함께 산책하거나, 말 꾸미기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조랑 말 체험 공원은 녹산로에 위치해 있으므로, 유채 꽃과 벚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방문할 수 있습니다. 4월 중순 경에 방문하면 더 화사하고 멋진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유채 꽃 광장에서는 유채 꽃과 풍력 발전소의 풍차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전망대에서 주변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유채 꽃 광장은 가시리 유채 꽃 축제의 주요 장소로, 매년 4월 초에 열립니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유채 꽃 광장 안에는 마음 카페도 있습니다. 마음 카페에서는 감귤 주스, 말똥 쿠키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제주의 봄을 대표하는 명소로, 유채 꽃과 벚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결론
제주의 봄은 가시리 녹산로를 따라 시작됩니다. 이 아름다운 도로를 따라 유채 꽃과 벚꽃의 화려한 향연을 즐기며, 제주의 봄을 만끽해보세요. 녹산로에서의 봄은 유채 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행의 시작입니다. 가족, 친구, 아이들, 연인과 함께 출발해 보세요.
